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MS는 18일(현지시간) 지난 3월 마감한 2013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60억6000만 달러(주당 7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68센트 순익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205억 달러로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MS는 오는 7월 시작하는 다음 회계연도에 비용이 316억~322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가 내년 전망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계연도 비용은 302억~305억 달러로 이전 전망치인 303억~309억 달러에서 줄었다.
또 회사는 피터 클레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오는 6월 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렌던 바니클 퍼시픽크레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용절감 노력이 회사 순익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케팅 비용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10% 낮다”고 말했다.
MS는 이날 나스닥에서 전일 대비 0.12% 하락한 28.79달러로 마감하고 나서 시간외 거래에서 2.29%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