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영국의 실업률이 7.9%로 상승해 경제 회복에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현지언론이 보도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실업자 수는 직전 분기보다 7만명 증가해 실업률이 0.2%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업률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달 실업자 수는 256만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전체 실업자 수는 90만명 늘었고, 16~24세의 청년 실업자도 2만명이 늘어 97만9000명에 달했다.
앨런 클라크 스코틀랜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고용지표가 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