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사랑하는 사람들 괴롭히지 마세요”

입력 2013-04-17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가족사와 관련된 얘기를 멈춰 달라고 부탁했다.

낸시랭은 17일 12시쯤 자신의 트위터(@nancylangart)를 통해 “변희재씨와 일베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마세요. 더군다나 BBC 방송국에 제 인신공격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등, 공연취소 민원을 그쪽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넣고 있어요. 국제망신은 당신들이 시키고 있어요. 당장 멈춰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pyein2)를 통해 “저는 낸시랭의 가족사를 들추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살아계신 아버지에 대해 방송에 나올 때마다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거짓말하며 들장미소녀 캔디 흉내 내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 진실을 알렸을 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아픈 가정사 경쟁 시작하면 박근혜 대통령 따라올 사람 없어요. 그 박근혜 대통령 아버지, 어머니 생가까지 쳐들어가, 인공기 걸어놓고 퍽큐치며 조롱한 게 낸시랭 무리들입니다”라고 적었다.

낸시랭은 이후 1시20분쯤 원래 트윗을 지우고 “변희재씨와 일베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마세요. 진실을 알리려 한다고요? 당신들이 남의 가정사의 깊은 곳까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새로 올렸다.

앞서 변 대표는 낸시랭이 그간 언론 등을 통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주장했던 아버지가 실제로는 살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79년생이라 주장하는 낸시랭의 나이가 주민등록상으로는 1976년생인데, 실제 나이는 1975년 1월이고, 부친은 팝송 가수 박상록씨라는 제보가 한 연예매체에 접수되었지요.”라며 낸시랭 아버지 박상록씨의 2012년 3월 종로 공연이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또 “참고로 낸시랭은 대학원 졸업하자마자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주장해왔죠”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한남동서 유모차 끌고 산책 중…'아빠' 송중기 근황 포착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0: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26,000
    • -0.19%
    • 이더리움
    • 5,021,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27%
    • 리플
    • 697
    • +0%
    • 솔라나
    • 190,300
    • -2.86%
    • 에이다
    • 544
    • +0.18%
    • 이오스
    • 805
    • +1.9%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97%
    • 체인링크
    • 20,210
    • +1.66%
    • 샌드박스
    • 459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