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157.58P↑

입력 2013-04-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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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와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날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완화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7.58포인트(1.08%) 상승한 1만4756.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14포인트(1.50%) 오른 3264.6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74.57로 22.21포인트(1.43%) 올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7% 증가한 104만건(연환산 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93만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스티븐 우드 러셀인베스트먼츠 수석 시장 전략가는 “주택시장의 눈에 띄는 개선은 미국 경제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 중 하나”라며 “기업 순이익이 여전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중앙은행이 경기를 조절하고 있어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들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시장 전망인 0.2%보다 증가폭이 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해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에서 벗어났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경기부양책 지속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어닝시즌 초반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S&P500 기업 중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43곳 가운데 71%는 순익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56%는 매출에서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1월의 3.5%에서 3.3%로 하향 조정했다. 또 전날 마라톤 대회가 열렸던 보스턴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특징종목으로는 골드만삭스가 순익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1.6% 하락했다.

개장 전 실적 발표에서 골드만삭스는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22억6000만 달러(주당 4.2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87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과 채권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이 전년보다 12% 줄어든 5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에 시장은 더 주목했다.

코카콜라는 5.7% 급등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46센트로 전문가 예상치 주당 44센트를 웃돈 영향이다.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제조업체 존슨앤존슨(J&J)도 실적 호조에 2.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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