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스크랩’ 부가세 원천징수…5년간 세수 2조원 전망

입력 2013-04-16 2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와 새누리당이 ‘동 스크랩’ 산업에 부가가치세 원천징수제도(실시간 부가세)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동 스크랩은 동(銅)으로 만든 폐전선이나 동 조각을 수집해 동 원료로 재가공 판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일부 동 스크랩 수집상들은 부가세 명목으로 판매 금액을 높여 받은 뒤 폐업하는 방식 등으로 탈세를 했다. 이런 탓에 국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동 스크랩 업계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했었다.

정부여당은 이 제도 도입으로 향후 5년간 2조원 규모 세수가 추가 확보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도가 도입되면 부가세 납부자가 종전 동 스크랩 수집상(판매자)에서 가공 처리업체(구매자)로 바뀌게 된다.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민주통합당 김현미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동 스크랩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여야 간 이견이 적어 통과 가능성이 높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 법안소위에 따르면, 여야는 최근 이같이 합의하고 이르면 17~19일 기재위 조세소위를 거쳐 이를 의결하기로 했다. 과세시스템 구축을 위해 법안 시행은 법 통과 1년 후인 2014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최초’ 토양 샘플 회수 눈앞
  • 의대 지방유학 '강원·호남·충청' 순으로 유리…수능 최저등급 변수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8,000
    • +0.24%
    • 이더리움
    • 5,323,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1.49%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2,400
    • -0.51%
    • 에이다
    • 631
    • +1.12%
    • 이오스
    • 1,134
    • +0.09%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7%
    • 체인링크
    • 25,900
    • +1.01%
    • 샌드박스
    • 628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