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97.57엔…G20 재무장관 회의 앞두고 엔화 약세

입력 2013-04-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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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주요 20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 엔화 약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전날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서 폭발 사건이 발생했으나 엔 매도세를 꺾지는 못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06% 상승한 97.57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1.27% 오른 127.58엔에 거래되고 있다.

무라타 마사시 브라운브러더스해리만(BBH) 투자 전략가는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약해지고 있고 미국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엔화 매도가 주요 테마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엔화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오는 18~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각국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2일 의회에 제출한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일본의 정책수단은 국내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일본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통화가치를 떨어뜨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 암스테르담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은행(BOJ)이 제시한 부양책은 국내 상황을 고려한 정책”이라며 “환율 전쟁 조짐은 없다”고 일본을 옹호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9% 오른 1.307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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