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인트론바이오,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 ‘착착’

입력 2013-04-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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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개척 흑자낼 것”… 한국거래소 기술성평가 통과

인트론바이오는 한국거래소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상장한 기술성장기업으로서,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박테리오파지 기반 리신(Lysin)이라는 단백질신약을 통해 전세계 최초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로 개발중인 것으로, 기존 화학합성제가 해결치 못하는 항생제 내성균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이라 할 수 있다.

슈퍼박테리아란 기존 합성항생제에 대해 치료되지 않는 강력한 내성세균을 말하는 것으로, 강력한 항생제로 인해서 더욱 내성이 강한 세균이 나타나게 되고, 이는 멀지않은 미래에 인류를 크게 위협할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트론바이오는 지난해 9년만에 적자전환을 하면서 올해 다시 흑자전환하는 것을 단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신약개발에 집중하다 보니 유전자시약 및 동물 분자진단 사업 등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 투자를 미뤘다”면서 “하지만 올해에는 관련 제품의 다수 출시는 물론 해외에서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흑자전환을 위한 주요 사업 전략으로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다. 실제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 300만달러 규모의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분자진단 사업의 첫 해외 진출이다.

▲인트론바이오의 올해 흑자전환을 위한 주요 사업 전략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실제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 300만달러 규모의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시아권 이외에도 현재 미국과 유럽 지역 진출을 위해 협상을 하고 있고 하반기 가시화된 결과가 나올 것이다. 또 사료 첨가제 등도 해외 진출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엔-리파신 SAL200 슈퍼박테리아 신약의 개발은 올해 1월말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고, 현재는 서울대병원의 IRB(임상심의위원회)의 임상진행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에 있다.

계획한 대로 된다면 1년여 정도의 임상1상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약 40여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약동학 등의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본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리신 단백질신약은 전세계 최초로 임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많은 기반 데이터를 확보하게 될수 있으며 그 이후 기술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물시험을 통해 사람에도 안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물 임상시험 결과는 4월이나 5월 중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될 결과는 효능과 독성 관련 데이터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자료다.

이번 신약 관련 실험은 전 세계 최초로 임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많은 기반 데이터를 확보 할 수 있고 이 데이터 만으로도 기술 수출도 가능해 사업적으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인트론바이오는 다양한 질환을 동시에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과 관련 소재를 개발했다. 최근 인트론바이오는 성감염증(STI), 뎅기(Dengue), 말라리아(Malaria) 등의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초고속 다중증폭기술인 MPF기술까지 확보하게 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인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과 동물 분자진단 사업 등의 해외 진출이 올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아시아는 물론 올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도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동물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를 통해 곧 발표될 예정이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6개월 안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윤성준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 이라며 “다수 기업과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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