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 수혜주를 찾아라]옷깃만 스쳐도 ‘갤럭시 효과’

입력 2013-04-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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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4’ 25일 국내출시 앞두고… 투자자 기대감, IT 부품·광고주에 몰려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4’(이하 ‘갤S4’).

혁신이 부족하다는 외신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그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영국에서는 이미 ‘갤3’ 사전 예약의 4배를 넘어섰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갤S4’는 스마트폰 최초로 ‘엑시노스’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5인치 풀HD아몰레드(Full HD AMO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했으며 후면 1300만, 전면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사람의 시선과 음성 등을 인식해‘S 헬스’,‘S 보이스 드라이브’ 등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확대한 점이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기능들에 맞춰 시장에서는 '갤S4' 수혜주를 찾으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스마트폰 부품주는 기본이고 광고, 판매, 통신 등 ‘갤S4’와 옷깃만 스쳐도 관심 대상이다. 이미 수혜 강도까지 분석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종목을 대거 사 담았고, 이를 본 개인투자자들도 우르르 몰리고 있다.

증시의 ‘바로미터’ 삼성전자는 이미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경신을 예약해 놨으며, 핵심부품 납품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인정 받아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들이 ‘쇼핑목록’에 오르고 있을까. 우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네패스가, 카메라 모듈은 삼성전기와 파트론이, 렌즈 및 적외선차단필터(IR)는 세코닉스, 옵트론텍, 나노스가 꼽히고 있다.

휴대폰 카메라용 자동 초점 구동장치(AF Actuator)는 자화전자가 거론되고 있고 안테나는 파트론과 알에프텍이, 연성회로기판(FPCB)은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플렉스컴, 대덕GDS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케이스는 인탑스·모베이스·신양이, 모바일오피스는 인프라웨어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광고를 맡고 있는 제일기획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부품 판로 다양화 정책을 감안하면 수혜주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갤S4’의 기능이 공개될 때마다 납품이 가능한 업체들은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투자자들의 ‘묻지마’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납품 비중이 큰 업체들 가운데 실적이 뒷받침된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절실히 요구된다.

‘갤럭시S4’ 수혜주, 삼성전자와의 직접적 관계를 꼼꼼히 분석하고 스마트하게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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