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테마]앙드레김도 합류(?)…자전거 테마주

입력 2013-04-16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부분의 테마주들이 시장에 떠도는 허황된 루머나 과장이 시발점이 됐다. 하지만 2009년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자전거 테마주는 정부가 바람을 일으켰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꺼질 만하면 ‘저탄소 녹생성장’을 외치면서 정부 정책이 뒷받침 하거나 대통령의 립서비스(?)가 더해지면서 무한대로 확대 재생산됐다.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자전거에 엔진(정부정책)뿐 아니라 날개(시중 유동성 자금)까지 더해지면서 그해 가장 핫한 테마주로 떠올랐다.

자전거생산업체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는 물론 때맞춰 자전거 생산업체를 인수한 에이모션이 연일 상한가 행진을 기록한 것은 애교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자전거 관련 종목 찾기 놀이에 열중했는데 관련 테마주에 합류한 면면이 흥미롭다.

자전거 신소재 생산업체(화인텍)는 물론이고 자전거 제작에 쓰이는 마그네슘 광산소유업체(3노드디지탈) 인기도 연일 상종가를 기록했다.

자전거 제조업체 외에도 정부가 자전거 길을 조성한다는 소식에 이른바 ‘자전거 도로 테마주’가 새롭게 형성되면서 일부 석유화학 업체들이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전거테마주는 단기간에 업그레이드하면서 전기 모터 등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자전거’라는 새로운 테마주로 이어졌다. 기존 판매업체 외에 전지·모터 및 경량소재 제조업체 등이 증시에서 새로운 유망 테마주로 부상했다.

삼성SDI, LG화학 등 2차전지 업체들은 물론 산업용 모터 생산기업인 에스피지와 계양전기 등도 수혜주로 인기를 끌었다.

자전거 테마의 백미는 우습게도 패션 디자이너인 앙드레 김이 찍었다.

자전거 대장주로 단기 급등했던 삼천리자전거가 선보였던 ‘앙드레김 자전거’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나무 줄기, 꽃, 용 무늬 등 세련된 디자인 패턴과 화이트, 핑크, 바이올렛 등 화려한 컬러가 적용됐다.


  • 대표이사
    조현문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7]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이종혁(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30] 주식매수선택권행사

  • 대표이사
    최용석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2]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1.17] 주권매매거래정지해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6,000
    • +0.69%
    • 이더리움
    • 4,562,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4.27%
    • 리플
    • 3,035
    • -0.33%
    • 솔라나
    • 198,500
    • +0.56%
    • 에이다
    • 624
    • +0.81%
    • 트론
    • 429
    • +0.7%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1%
    • 체인링크
    • 20,880
    • +4.04%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