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 우려 완화에 TIPS 매도세 확산

입력 2013-04-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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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연동채권(TIPS)에서 자금이 빠져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개월 연속 TIPS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이라고 모닝스타는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 2008년 이후 금융시장에 2조3000억 달러가 넘는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채권이 인기를 얻는 동시에 경기 부양을 위한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은 하락했고 평균 임금은 지난 2009년 이후 1.9% 하락했다.

댄 첵만 US뱅코프 미국 은행자산운용 채권 전략가는 “고용시장의 약화와 소득 성장의 정체, 원자재시장의 약화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없다”면서 “이로써 TIPS 시장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US뱅코프는 지난해 12월까지 TIPS를 매수했으나 현재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임스 코첸 웰스파고펀드매니지먼트 수석 채권 전략가는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5년 만기 TIPS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9%로 뛰면 이익을 볼 것으로 통신은 내다봤다.

블룸버그가 74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물가 상승률은 오는 2014년에 2.1%, 2015년에는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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