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실적악화에 구조조정 불안감 증폭

입력 2013-04-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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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국내 주택경기 침체와 해외 저가수주 등 실적 악화에 따라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물산 등 8개 상장 건설사의 1분기 영업이익 수치는 19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87억원보다 75.2% 줄었다.

8개 건설사 중에서 작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늘어난 곳은 3곳에 불과했다. 1분기 영업익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이 각각 1330억원, 1817억원, 1065억원으로 각각 41.92%, 23.97%, 12.4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9.96%, 20.23% 감소한 것으로 전망됐고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각각 13.49%, 10.72% 줄어든 것으로 관측됐다.

실적을 발표한 GS건설은 1분기에 5354억원의 영업손실과 38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금융·건설업계에선 실적부진과 유동성 악화에 시달리는 중견 건설사 5~6개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 물망에 올랐다.

이 가운데 과거 구조조정 경험이 있는 1~2개 건설사는 치근 자금난에 빠져 다시 구조조정을 밟을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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