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99.47엔…100엔 앞두고 답보

입력 2013-04-12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그 동안 일본은행(BOJ)의 강력한 금융완화정책 효과로 엔화 약세 흐름이 진행됐지만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엔을 눈 앞에 두자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내 수출 기업과 단기매매를 다루는 투자자의 ‘엔 매수·달러 매도’가 점차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0.32% 하락한 99.47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25% 내린 130.46엔에 거래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외신과 인터뷰에서 “2%로 정한 물가 안정 목표치를 매우 유연하게 운용할 것”이라며 “성장 조짐이 나타나면 현재의 통화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그간의 경기부양 의지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엔 매수세를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 특별한 요인이 없는 이상 달러·엔 환율이 100엔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시카와 준이치 IG증권 시장분석가는 “100엔을 향해 가면서 달러 매도와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 상승에 의한 엔저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달러·엔 환율은 좀처럼 100엔을 돌파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8% 오른 1.3118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93,000
    • +0.85%
    • 이더리움
    • 4,378,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2.84%
    • 리플
    • 2,865
    • +2.1%
    • 솔라나
    • 190,600
    • +1.22%
    • 에이다
    • 567
    • -0.53%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1.22%
    • 체인링크
    • 19,060
    • +0.37%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