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인도에서는 안되네”...가격이 문제

입력 2013-04-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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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에 밀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휴대전화업체 카본모바일·마이크로맥스인포매틱스 등이 인도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 업체들의 매출 성장은 가격이 주요인이었다.

카본모바일의 휴대전화는 3599루피(약 7만5000원)부터 시작된다. 마이크로맥스는 3999루피다.

이는 애플과 삼성이 내놓은 최저가의 스마트폰보다 싼 가격이다.

애플의 아이폰4는 2만6500루피에 달하고 삼성의 갤럭시Y듀오스는 6110루피에 판매된다.

전문가들은 인도 스마트폰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애플과 삼성에도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한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는 오는 2017년에 3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팩 메로트라 마이크로맥스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에는 스마트폰 붐이 일 것”이라면서 “페라리(고가의 상품)를 제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마이크로맥스는 휴대전화 출하 기준 인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로맥스는 지난해 4분기에 63만3000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9990대에서 증가한 것이다.

5위 업체인 카본모바일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카본모바일은 30만4000대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본은 지난 2012년 4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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