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TV 북한 전문 에커트 기자 “북 도발, 한국증시 영향 미미”

입력 2013-04-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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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11일 방한한 북한전문 특파원 젭 에커트 블룸버그 TV기자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에커트 기자는“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김정은이 지지세력 강화를 위한 수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커트 기자는 북한의 도발 문제를 국제 사회가 신중히 받아들이는 모습은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동북 아시아의 평화와 안보 측면에선 명백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 동북 아시아 문제는 곧 국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공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커트 기자는 북한 도발이 한국증시나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고 내다봤다.

그는“엔저 등으로 한국경제에 불안정성이 존재하지만 시장이 북한의 도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은 호재”라며“한국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한국 뿐 아니라 해외투자자들의 심리도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을 알고 있지만, 그 위험이 삼성과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닌 매력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커트 기자는 2010년 평양을 직접 방문한데 이어 이듬해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특집 보도를 진행하는 등 한반도 정세에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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