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젠틀맨이다”…싸이 관련주 ‘들썩들썩’

입력 2013-04-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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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젠틀맨으로 돌아왔다. 주식시장에서는 젠틀맨이 공개되기 전부터 싸이의 새 앨범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싸이의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전일 대비 5.05%(3600원) 오른 7만4900원에 거래를 11일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YG는 8.24%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에 이은 첫 앨범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싸이의 새 싱글 앨범 젠틀맨은 이날 0시를 기해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19개국에서 함께 발표됐다.

싸이는 이어 13일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젠틀맨을 기념하기 위해 해프닝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된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싸이의 신곡 발표와 콘서트 개최 등의 아티스트 모멘텀(동력)을 바탕으로 YG의 주가는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싸이의 미국 음원 매출 등을 포함한 증권가의 장미빛 실적 전망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김 연구원은 “YG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9억원, 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5%, 89.4%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해 싸이가 미국에서 벌어들인 음원 매출액이 더해지면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의 작은아버지와 아버지가 각각 1, 2대 주주인 디아이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8.19% 상승세를 보였다. 디아이는 지난해 초 1320원에 개장했지만 강남스타일이 전세계를 평정하면서 1만3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싸이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회사 디아이디도 상승세다. 외국인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7.14% 상승했다.

싸이를 신규 캐릭터로 업데이트한 위메이드와 전세계 상품화 권리 라이선싱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오로라도 각각 1.51%, 8.32%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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