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해외반응… "어서 들어봐라" SNS로 전파

입력 2013-04-1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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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싸이는 12일 0시 전 세계 119개 국가에 새 싱글 '젠틀맨'을 선보였다. 세계 각국의 네티즌들은 '젠틀맨'이 공개되자마자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젠틀맨'이 흥겨운 곡이란 점에는 대체적으로 동의하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싸이가 '원 히트 원더(반짝 가수)'로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긍정적인 감상을 내놨다. 다른 네티즌도 "어서 들어봐라. 가사가 계속 내 머릿속을 맴돈다"면서 '젠틀맨'듣기를 권했다.

그러나 "몇 가지 클럽 음악을 합쳐놓은 것 같다" "'강남스타일'을 뛰어넘는 곡이 나오기는 어려울 듯 하다" "'젠틀맨'의 사운드는 전형적인 팝음악 같다. 좋긴 하지만 싸이의 스타일은 아니다" 등 아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싸이는 MBC '무한도전' 멤버 전원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과 함께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특히 '강남스타일'의 말춤에 이은 포인트 안무가 과연 무엇일지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 상태이다.

한편 싸이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에서 '젠틀맨'의 첫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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