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앞장선 최경주, 찰리 바틀렛상 수상...'아시아인 최초'

입력 2013-04-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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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골프기자협회로부터 사회공헌상을 받았다.

최경주는 마스터스가 하루 열리기 전인 11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제41회 연례 협회 시상식에 참가해 '찰리 바틀렛' 상을 수여 받았다.

이 상은 협회가 기부와 자선활동으로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아시아 선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최경주 선수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발벗고 나서며 많은 사회 공헌과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사단법인 최경주 재단(이사장 최경주, 피홍배)을 설립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액 지원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최경주 재단을 통해 약 6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약 200 여명의 청소년들이 최경주 재단을 통해 대학 등록금과 프로 골퍼로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최경주는 "불우한 환경 때문에 꿈을 펴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현실을 알게 됐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좌절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그들을 도와야만 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해 왔다"며 앞으로 "최경주 재단을 통해 아이들에게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골프의 정신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에서도 2008년 미국 텍사스 아이크 피해 복구 지원과 중국 쓰촨 대지진 피해 아동돕기 자선골프 대회 참가, 2009년 미국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기 위해 9만 달러 지원 등 전 세계 국가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각각 올해의 남녀 선수상을 받는 등 선수와 기자 등 9명이 각종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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