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주 결성 3000조합 돌파

입력 2013-04-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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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 결성조합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우리사주 수탁기관인 한국증권금융은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한 회사가 30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제도는 근로자가 우리사주를 취득·보유함으로써 주인의식을 높여 회사성장에 기여하고 그 성장 과실을 공유하는 제도다.

자본시장육성에 관한 법률(1968년 11월)에 처음 법적 근거를 마련해 시행된 이래 고용노동부가 기업근로복지제도로 2002년 근로자복지기본법(現 근로복지기본법) 제정 시 포함해 시행한 이후 매년 90여개씩 신규로 설립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4월 5일 현재 우리사주조합수는 3001개로 이중 비상장법인이 1512개로 절반이 넘으며 2002년 이후에 비상장법인 조합의 결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근로자수를 기준으로 보면 300명 미만의 조합이 전체의 74%에 달하는 등 중소기업의 우리사주조합결성 비중이 증가했다.

올해 3월말 현재 우리사주 예탁조합 수는 1032개며 이중 상장법인의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은 시가 기준 5조7739억원에 달하고 있어 자본시장의 주요 보유주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IPO 및 유상증자 시 우선배정에 의한 취득방법 이외에도 차입형 우리사주제도 및 우리사주매수선택권제도(2005년 도입), 시장을 통한 직접매입 등 다양한 우리사주 취득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최근에 우리사주제도가 기업승계, 우수기술 인력의 장기근속 유도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중소기업 선진기업복지제도 도입 지원 등과 함께 우리사주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증권금융은 산하 우리사주지원센터를 통해 (예비)우리사주조합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 상담 및 방문 컨설팅 시행, 제도안내 책자 및 사례집 발간 등 우리사주조합의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우리사주 one-stop service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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