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등의 이벤트 속에서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5.43(0.28%)오른 1941.0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경기부양 지속 전망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8.78(0.88%) 상승한 1만4802.2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12(1.22%) 오른 1587.73을 기록하며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40(1.83%) 상승한 3297.25로 마감했다. 이는 12년 만에 최고치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0억원 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비해 기관은 242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6억원 순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43억원 순매도 우위로 총 30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이 1%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운수창고, 섬유의복, 금융업, 보험, 음식료업 등도 동반 상승세다. 반면 건설업은 GS건설의 실적 발표로 5%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50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9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