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판교 등 ‘대어급’ 분양 쏟아진다

입력 2013-04-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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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입지여건에 브랜드타운 형성 기대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오는 5월 위례신도시 A3-7블록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올 상반기 중 ‘대어급’ 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마지막 강남권 신도시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위례신도시 분양을 비롯 도심의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분양이 주목받고 있고, 지방은 최근 1~2년간 강세를 이어온 세종시 등 인기지역의 물량들이 분양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들 지역은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춘 데다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주택시장 장기 침체의 여파로 건설사들이 최대한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는 추세여서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봄철을 맞이해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어급’ 분양도 본격적인 출격 채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이들 물량 대부분이 택지지구·신도시에 집중된 만큼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오는 5월 위례신도시 A3-7블록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15~24층 13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95·101㎡ 총 97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노른자위에 입지해 있다. 문정법조타운(예정), KTX 수서역세권개발(예정)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신설역인 우남역을 쉽게 이용할수 있다.

판교신도시 C2-2, C2-3블록 일대에서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이 이달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7층~지상20층 구성 총 931가구 전용 97~203㎡로 이뤄져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사이며 롯데건설·두산건설·GS건설·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가깝다. 2014년까지 백화점·호텔·영화관·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복합몰이 형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5월경 서울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4층~지상21층 18개동 총 116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114㎡ 21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가깝다. 마포로와 신촌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 이동이 용이하다.

GS건설·SK건설·대림산업은 5월경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가재울뉴타운4구역’의 분양에 나선다. 총 1550가구 규모로 전용 59~175㎡로 구성된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가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이고, 경의선 가좌역 및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경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C5·C6블록 ‘아이파크시티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14층 20개동에 총 1142가구로 이뤄지며 전용면적은 59~101㎡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있고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를 통한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한양은 이달 중 세종시 1-2생활권 M4블록에서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을 분양한다. 전용 59~84㎡의 중소형 아파트 총 818가구로 구성됐으며, 신재생·친환경 그린에너지 도시 특색에 최적화된 에너지 특화 시스템이 도입됐다. 최첨단 교육시설이 마련된 ‘스마트 스쿨’ 환경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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