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터뷰] 권상우 “50대에도 간지 나는 역할 위해 몸매 관리” ③

입력 2013-04-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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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연기자 권상우가 역할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권상우는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50대에도 날렵한 역할을 얼마든지 소화하기 위해서 몸매 관리를 한다”며 “나중에 진짜 50대가 됐을 때도 멋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데뷔 때부터 제임스딘을 롤모델로 삼았던 그는 “나는 여전히 자유롭고 멋있는 삶을 꿈꾸는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며 “한국에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50대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SBS 드라마 ‘야왕’ 촬영을 마친 권상우는 “마치 목욕탕 들어가서 때만 불리고 그냥 나온 느낌”이라며 “드라마를 마쳤을 때 에너지가 다 소비된 느낌이 아니라 남아 있는 느낌이다. 하루 빨리 다른 작품 출연을 결정해서 에너지를 다 소비할 때까지 연기에 몰입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를 적극 검토중인 권상우는 “아마도 다음 작품은 영화가 될 것”이라면서 “가볍지만 유쾌하고 재미있는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 장르 또한 로맨틱 코미디가 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로맨틱 코미디로 대표작은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있고, 학원물 대표작으로 ‘말죽거리 잔혹사’가 있다. 이제 액션 장르와 멜로 장르 대표작을 만들면 된다. 각 장르 대표작을 하나씩 다 만들어 놓고 싶다. 액션을 빨리 해야겠지만 아직까지는 에너지가 왕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 있다”면서 작품에 대한 욕심을 가감없이 꺼내보였다.

한편 권상우는 드라마 ‘야왕’ 종영 후 현재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면 차기작 선정에 고심 중이다. 차기작은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내 촬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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