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제미니투자, ‘최대주주’ 이번에도 재미볼까

입력 2013-04-10 15:40 수정 2013-04-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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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매수, 최고가 매도라는 ‘신들린 투자기법’을 연달아 구사했던 제미니투자 최대주주가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창업투자사인 제미니투자 최대주주 손영호 씨는 3월28일부터 4월9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25만2389주를 사들였다. 손 씨의 보유주식은 451만6684주로 지분율은 18.50%가 됐다.

그의 최고점 매도 행진의 시작은 지난해 6월로 당시 창투사들은 대선테마주에 편입하면서 이상 강세를 이어가던 시점이다. 제미니투자 역시 3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한달새 2배 가까이 급등한 상황이었다. 손씨는 6월22일부터 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322만1580주를 장내 매도했는데 처분 평균가격은 751원으로 최고점 수준이다.

이후 급락하던 주가는 두달 여 만인 9월들어 또다시 이상 급등했다. 당시에도 그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보유 지분 8.19%(200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공교롭게도 10일은 한국거래소가 제미니투자에 주가급등 이유를 묻는 조회공시를 한 시점이다. 제미니투자는 8월29일부터 9월10일까지 9거래일 동안 3차례 상한가를 포함해 무려 60%나 급등한 상황이었다. 처분 평균가격은 828원으로 보유지분 매도를 통해 손 씨는 16억5741만원을 현금화했다.

제미니투자는 2010년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가 있었고 답변은 모두 ‘중요정보 없음’(3회)·‘미확정’(1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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