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2월 독일 수출 둔화…혼조세 마감

입력 2013-04-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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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장 초반 호재로 작용했지만 독일의 2월 수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꺾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287.7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8% 오른 6313.21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1% 상승한 3670.72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33% 내린 7637.51로 각각 마감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지난달 수출이 전월비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1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평균 전망치 0.3% 감소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됐다. 알코아는 지난 1분기에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11센트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였던 주당 8센트를 웃돌았다.

케빈 가디너 바클레이즈 투자전략책임자는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미국 등 세계 경제 성장세가 계속되면 유럽 내 수출기업들과 다국적 기업들에게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이 2.9% 하락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리오틴토가 나란히 약 3.5% 상승했으며 구리제련업체인 아루비스도 6% 올랐다.

영국계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가 3.2%, 스위스계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가 2.2%. 독일 도이체방크가 3.1% 뛰는 등 은행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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