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한화…LG와 삼성에게 패하며 각각 시즌 첫 승 실패

입력 2013-04-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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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덕아웃 모습(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첫 승이 여전히 요원하다.

NC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치며 선전했지만 4개의 실책을 범하며 5-9로 패해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LG는 1회말 찰리를 상대로 오지환의 2루타와 이진영, 김용의의 적시타 그리고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가볍게 2점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LG는 2회말에도 NC 내야진의 실책에 편승해 또 한 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는 4회초에 타선이 폭발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하며 LG선발 우규민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NC가 경기를 뒤집으며 창단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리드를 오래 지키진 못했다. LG는 곧바로 4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내며 6-4로 재역전시켰다. 선두타자 정주현의 내야안타와 현재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LG는 이후 양영동의 적시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볼넷과 적시타 그리고 좌익수 조평호의 실책이 겹쳤고 후속타자 박용택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6회초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5-6으로 1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지만 7회말 또 다시 2점을 허용하며 5-8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8회말 1점을 더 실점해 5-9로 패했다.

찰리는 5이닝 동안 6실점했지만 자책점은 3점이었을 정도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무더기 실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임정우는 4회초 2사 후 우규민의 뒤를 이어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1이닝을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NC보다 더 깊은 연패에 빠져 있는 한화 역시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8로 완패하며 개막 이후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한화 선발 유창식을 1회부터 공략했다. 무려 5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것.

기세가 오른 삼성은 3회와 6회에도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8-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3회 신명철, 6회에는 배영섭이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차를 차근히 벌렸다. 한화는 7회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정현석이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며 1점을 뽑아내긴 했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어 대량득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그나마 후속타자 김경언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1점을 더 추가한 것이 다행스러웠다. 하지만 한화는 더 이상의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고 2-8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넥센 선발 벤헤켄과 SK의 세든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SK가 2-0으로 승리했다. SK는 5회말 정근우가 적시타를 치며 1-0으로 앞서 나갔고 8회 2사 후에는 최정의 솔로 홈런이 터져 2-0으로 승리했다.

두산 베어스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까지 4-4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8회초에만 무려 7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11-4로 승리했다. 두산은 양의지와 고영민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고 이후 이종욱의 내야안타와 민병헌의 투런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이후에도 홍성흔의 희생플라이, 허경민과 양의지의 적시타 등으로 무려 7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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