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이큐스앤자루, IT 기술 기반 신약 개발 선도자…건강식품 등 바이오 영토 확장

입력 2013-04-09 10:44 수정 2013-04-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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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내 첫 신약개발 토털솔루션 개발… IT·유통 안정적 기반 앞세워 사업 다각화

지난 2000년부터 IT기술에 기반한 신약개발을 주도해온 이큐스앤자루는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신약개발 토탈솔루션인 파로스드림스(PharosDre@ms)을 출시하고 각종 신약개발 연구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

파로스드림스는 단백질 구조에서부터 고효율 가상 스크리닝, 선도물질 최적화, 그리고 적응증 연구(Drug Repositioning) 등의 다양한 신약 개발 관련 과제들을 통합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합플랫폼 소프트웨어다.

▲윤정혁 이큐스앤자루 대표이사
2012년 12월에는 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정보처리학회 ‘기술대상’을 수상했으며 신약 개발의 편리성으로 현재 여러 관련 기업, 대학 등에 배포돼 연구를 위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파로스드림스 개발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인 iPharosDre@ms도 출시해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등재돼 세계 각국에서 시판 중이다.

이러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은 윤정혁 대표이사의 작품이다. 윤 대표는 분자설계 분야의 전문가로 녹십자 산하 목암생명연구소, 분자설계연구소 등에서 책임연구원을 역임하다 2000년부터 10년 동안 연구해온 분자모델링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신개념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윤 대표는 “이큐스앤자루의 신약 개발은 타사와 다르다”면서 “우리는 처음부터 오류의 가능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시작하고 신약에 적합한 물질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부터 발굴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더 빠르고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큐스앤자루가 준비하고 있는 있는 신약분야는 바이오베터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의 효능과 부작용을 개선한 의약품으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보다 개선된 약효와 환자들의 사용 편의성으로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을 앞세운 바이오시밀러보다 우월한 경쟁력이 있다.

아울러 이큐스앤자루는 항암보조제, 골다공증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2012년 12월에는 중소기업청 주관, 융복합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되어 ‘체내 지속형 의약품 개발을 위한 스마트 단백질 설계시스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진행중인 항암보조제 G-CSF는 동물테스트에서 기존 2세대 치료제 대비 반감기를 최대 4배나 증대시키는 획기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좀 더 보강연구를 진행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성공시 자체개발한 신약솔루션을 통한 바이오베터 개발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의미있는 전임상 데이터가 도출될 경우 국내외 기업들에 대한 라이선싱 아웃(기술수출) 또는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이큐스앤자루는 세포치료제 사업과 건강기능성식품 사업으로 바이오사업의 전략적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 미국 컨퀘스트(CONKWEST)사와 함께 NK92 타가세포치료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컨퀘스트로부터 지분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 아이넥스바이오(iNEXBiO)를 설립했다. 컨퀘스트는 NK세포를 최초로 발견하고 치료제로 개발한 세계 정상급 연구자들이 설립한 회사로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건강기능성식품 사업은 지난 1월 한국바이오팜의 자산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바이오팜은 1995년에 설립된 건강기능성식품 전문회사로 현재 국내 주요 제약사에 약 130개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이큐스앤자루가 바이오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안정적 기반의 IT사업과 유통사업의 뒷받침 덕분이다.

이큐스앤자루의 IT사업은 인쇄회로기반(PCB) 제조장비 사업으로 94년 한송산업으로 시작해 20년 동안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포함 총 200여 고객사에 PCB장비를 공급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중소기업청 주관, 차세대 PCB장비개발 사업자에 선정돼 삼성전기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한 유통사업부의 성장세는 더욱 놀랍다. 불과 3년이라는 시간 만에 초기 사업연도 매출액 26억원에서 현재 80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46%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현재 충남 아산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프리미엄 테마형 복합쇼핑몰인 퍼스트빌리지 내 1000평 규모의 매장과 동탄과 곤지암 매장에서 스포츠·아웃도어·캐주얼 부문, 국내외 10여개 유명브랜드 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큐스앤자루는 2012년 매출 21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 2011년 대비 매출액 3.6%, 영업이익 4.7%가 증가했다. 2013년 역시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한 약 260억원대 규모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큐스앤자루 윤정혁 대표는 “앞으로 이큐스앤자루는 IT기반 융복합 토탈 솔루션으로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선도자가 될 것이다”면서 “조만간 그 결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부터 바이오사업은 아이템 다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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