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총각같은 유부남 등장…사유리" 왜 죽이지 않냐"

입력 2013-04-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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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안녕하세요’ 총각같은 유부남 사연이 시청자들을 분노케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총각같은 유부남이 등장했다. 이영자는 의뢰인의 사연을 말하며 “내가 소개하려 하는 이 사람은 스킨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BB크림을 바르는 등 얼굴을 꾸미는 데만 1시간이 걸린다”며 “주말이 되면 클럽에 놀러간다. 휴대전화에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많은 여자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말했다.

이날 등장한 고민녀는 “이 사람이 내 남편이다. 내 남편 설마 바람난 걸까요? 이런 남편을 두고 속 편한 아내가 있을까요”라고 말해 관객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고민녀는 “(남편이)클럽에서 부킹도 하고 수영장에 가서도 너무 꾸미니까 사람들이 총각으로 오해한다. 여자들과 즉석 만남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낸시랭은 “너무 뻔뻔하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아내에게 “왜 죽이지 않냐”고 벌컥 화를 냈다.

이에 남편은 “채팅은 심심해서 하는 것이다. 회사에서 짬날 때마다 채팅하고, 실제 밖에서 만난 적도 있다”고 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주인공의 남동생은 매형과 함께 클럽을 다녔다 밝혀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을 분노케했다.

남동생은 “함께 부킹을 할 때 매형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안밝힌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허튼 짓은 안한다. 문제될 것은 없다 생각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화가 나서 TV를 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정신 나간거 아닌가” “해도 너무 한다”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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