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서울모터쇼,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 '흥행 성공'

입력 2013-04-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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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만명 찾아… 월드프리미어 차량 9종에 그쳐 신차 부족 여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제9회 서울모터쇼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8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 기간 동안 관람객은 지난 2011년(100만5460명)보다 1만5000명 가량 늘어난 10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모터쇼는 올해 처음으로 킨텍스 1, 2전시장을 모두 사용해 전시 면적은 10만2431m²를 기록, 1전시장만 사용했던 2011년(5만9176m²)보다 두 배 가량 커졌다. 또한 역대 최대인 총 14개국 384개 업체가 참가해 규모면에선 명실상부 역대 최대를 자랑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내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모터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차) 차종이 행사 규모에 걸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해외의 유명 모터쇼에선 신차를 수 십대씩 공개하며 모터쇼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과시하지만 서울모터쇼는 이 부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에서는 총 45개의 신차가 공개됐지만 월드 프리미어 차종은 9종에 불과했다. 지난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는 월드프리미어 46종을 포함해 110종이 넘는 신차를 선보였다. 올 초에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도 월드 프리미어 45종, 북미 프리미어 10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월드 프리미어급 신차와 콘셉트카가 많이 출품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동차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적 포럼 개최,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모터쇼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1조원으로 평가했다. 또 41개국으로부터 해외 바이어 1만4311명이 방문해 14억38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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