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기업 채용] “책만 보는 것보다 빠른 실무 경험 매력” 부서 배치돼 현장 함께 배워

입력 2013-04-08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 대신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진학 변민지씨

“대학교를 선택한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시작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2기생인 변민지 사원(21·사진)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캠퍼스 생활을 꿈꿀 때 변 사원은 주저없이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를 택했다. 이론과 현장을 접목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친구들보다 먼저 실무를 접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관학교 진학을 결심하고 변 사원은 자기소개서, 적성평가 및 에세이, 면접 등을 침착하게 준비해나갔다. 자기소개서와 에세이 내용은 최대한 통일성 있게 구성하되 자신의 장점인 친화력과 리더십을 강조했다. 3대3으로 진행된 면접에서는 “대학교를 안 간 것에 대한 후회가 없느냐”는 질문에 변 사원은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혔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식 한 달 전인 지난해 1월 1일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2기생으로 입학했다.

변 사원은 “사관학교의 가장 큰 매력은 책만 보는 게 아니라 현장도 같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2월부터 실무부서에 배치를 받았는데 교육기간 중 김성규 박사님께 배웠던 내용이 실무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변 사원은 졸업을 앞두고 있는 후배들에게 “사람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이 분명히 고민되겠지만, 자신이 선택한 결과에 대해 열심히 하다 보면 잘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36,000
    • +0.86%
    • 이더리움
    • 4,350,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09,500
    • +2.15%
    • 리플
    • 2,847
    • +2.23%
    • 솔라나
    • 189,900
    • +1.12%
    • 에이다
    • 563
    • -1.0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90
    • +0.55%
    • 체인링크
    • 18,900
    • -0.21%
    • 샌드박스
    • 178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