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거시-통화정책, 상충되면 효과 과도 문제”

입력 2013-04-08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MG:LEFT:CMS:445863.jpg:SIZE400]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거지건전성 정책과 통화정책이 상충되면 정책효과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와 여당이 기준금리 인하를 두고 압박하는 가운데 이를 염두한 메세지로 해석된다.

김 총재는 8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제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거시건전성 정책과 통화정책) 모두 금융기관의 대차대조표를 변동시킴으로써 정책효과를 발휘하는 측면이 있어 정책 간 효과가 중복 또는 상충되어 조화롭게 운용되지 못한다면 정책효과가 과도하게 발휘되거나 상쇄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총재는 세계 각국이 거시건전성정책 수행 경험이 충분치 않고 금융불안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적 리스크 지표가 개발 중인 상황에서 거시건전성정책이 통화정책과 상호 보완을 통해 만족할만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총재는 거시건전성정책이 원활하게 작동한다면 통화정책과 상호 보완관계를 형성, 사회후생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IMF 등의 견해를 언급하며 거시건전성 정책수단을 활용해 통화정책이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과도한 레버리지 등 금융불균형 누적에 대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월 고려대 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금융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다고 볼 경우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의) 정책조화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비해서는 정책 공조의 우려 가능성이 더 뚜렷히 제시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김 총재는 고려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시기에는 물가안정을 위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지지를 받지만, 디플레이션 위험이 있는 금융위기에는 경제를 구해내는 데 정부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펜타포트 갈까, 부락 갈까"⋯록 페스티벌, 왜 뜨겁나 했더니 [엔터로그]
  • 한국, 조1위보다 조2위가 유리하다고? [북중미 월드컵]
  • [종합] 물, 공급 넘어 자원화로…AI 시대 전략자원 부상 [CESS 2026]
  • 반도체 다음 주자는 ‘K-방산주’…중동 찍고 유럽도 뚫는다
  • 코스피 8800선 안착, 개인 '사자'·외인 '팔자'...코스닥도 동반 상승
  • 단독 LIG D&A 신익현 대표 “라인메탈이 3년간 러브콜…풍산·KAI 관심 없지 않아”
  • "한 번만 더하면 뽑힐 거 같은데"…멈추기 힘든 인형 뽑기·가챠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17,000
    • -0.34%
    • 이더리움
    • 2,640,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319,800
    • -0.81%
    • 리플
    • 1,801
    • -0.77%
    • 솔라나
    • 108,800
    • -0.18%
    • 에이다
    • 254
    • -2.68%
    • 트론
    • 482
    • +1.05%
    • 스텔라루멘
    • 340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500
    • -0.38%
    • 체인링크
    • 12,300
    • +0.74%
    • 샌드박스
    • 79.85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