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靑 “北, 10일 전후 미사일 도발 가능성 있어”

입력 2013-04-07 17:25 수정 2013-04-07 2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는 북한이 10일을 전후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7일 “북한이 개성공단과 북한주재 외교 공관 등에 10일까지 철수계획서를 내놓으라는 것은 북한의 사전 계산된 행태로 본다”면서 “그 시기를 전후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소집한 상황평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그러나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실장은 또 “현재 전면전의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혹시 국지전이 발발하면 북한은 그 몇 배의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최근 잇단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해선 “북한은 매일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내용을 한건씩 터트리고 있다는데 이른바 헤드라인 전략”이라며 “이는 우리 국민의 여론을 자기들의 힘의 중심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여론을 호도해 안보 블감증을 증식시켜 대북정책의 전환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특사, 중국과 러시아의 중재, 한국의 대화 제의 등을 유도해 북한의 상황 반전을 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면서 “그러나 우리 국민이 군을 믿고 북한의 의도를 간파하고 있고 너무나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리가 물위를 평화롭게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에서는 쉬지 않고 부지런히 발을 움직인다”며 “마찬가지로 청와대는 컨트롤타워로서 외교안보 부처와 함께 지금 이 시간에도 유기적으로 쉬지않고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차분하다는 것은 아주 단호하고 냉철하다는 뜻”이라며 “현 상황이 북한의 레토릭이건 아니건 우리는 확실한 군사대비태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 북한 ‘오물 풍선’ 신고 36건 접수…24시간 대응체계 가동
  • '놀면 뭐하니?-우리들의 축제' 티켓예매 7일 오후 4시부터…예매 방법은?
  • '선친자' 마음 훔친 변우석 "나랑 같이 사진찍자"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껑충 뛴 금값에…‘카드형 골드바’, MZ세대 신재테크로 급부상
  • 밥상물가 해결한다...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 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27,000
    • +0.3%
    • 이더리움
    • 5,361,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96%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33,500
    • +0.13%
    • 에이다
    • 633
    • +1.61%
    • 이오스
    • 1,139
    • +0.44%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0.18%
    • 체인링크
    • 25,800
    • +0.58%
    • 샌드박스
    • 623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