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년에 의료비를 평균 9만 엔(약 105만원) 더 쓴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2009 회계연도에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검진 결과와 각종 의료기관의 2010 회계연도 진료보수증명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고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조사를 통해 269만명에 대한 성별·연령별 분석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된 경우가 그렇지 않았을 때에 비해 연간 의료비가 더 많이 들었다.
특히 갱년기 전후의 여성이 살이 쪘을 때 의료비 비중이 높았다. 후생노동성은 45∼49세 여성의 의료비 차이가 연간 18만130엔에 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