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3R 단독선두 “우승컵 내꺼”

입력 2013-04-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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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선두에 올라선 이보미(사진=JLPGA 홈페이지 캡처)

이보미(25ㆍ정관장)의 정신력이 빛났다.

이보미는 6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가츠라기 골프클럽 야마나코스(파72ㆍ6549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ㆍ우승상금 1800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보미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오야마 시호(36ㆍ일본ㆍ5언더파 207타)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악천후와의 싸움이었다. 쏟아지는 비와 강한 바람, 그리고 물 먹은 그린으로 인해 스코어 유지도 쉽지 않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안정적인 플레이가 우선이었다.

그러나 이보미의 플레이는 깔끔했다. 1번홀(391야드)과 2번홀(이상 파4ㆍ411야드)을 파로 막은 이보미는 3번홀(파5ㆍ536야드)과 4번홀(파3ㆍ158야드)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는 지키는 골프였다. 5번홀(파5ㆍ489야드)부터 12번홀(파4ㆍ346야드)까지 8개 홀을 파로 막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때까지 3라운드 보기 없는 플레이는 이보미뿐이었다. 13번홀(파4ㆍ367야드) 세컨샷에서는 핀을 위협하는 날카로운 스윙으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그러나 이보미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14번홀(파4ㆍ400야드) 세컨샷이 그린 사이드벙커에 빠지면서 이날 경기 첫 보기가 나왔고, 16번홀(파4ㆍ425야드)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경사면에 떨어지면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이후 남은 두 홀을 파로 막은 이보미는 자신의 시즌 첫 우승이자 한국선수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7일 오후 1시부터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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