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하락…미국 고용지표 악화

입력 2013-04-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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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진 것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6센트(0.6%) 하락한 배럴당 92.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주가 4.7% 하락해 지난해 9월21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3월 비농업 고용이 8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월의 26만8000명(수정치)에 크게 못 미쳤고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전문가 예상치 19만명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실업률은 7.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취업을 포기한 사람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2011년 세계 석유 수요의 3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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