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악화에 일제히 하락…다우 40.86P↓

입력 2013-04-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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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0.86포인트(0.28%) 하락한 1만4565.2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12포인트(0.65%) 내린 3203.8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70포인트(0.43%) 떨어진 1553.28을 기록했다.

이번주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우지수가 주간기준으로 0.1%, 나스닥은 1.9%, S&P500지수가 1.0% 각각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3월 비농업 고용이 8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월의 26만8000명(수정치)에 크게 못 미쳤고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전문가 예상치 19만명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그럼에도 실업률은 7.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를 찾으려는 실업자들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크 루스치니 재니몽고메리스콧 수석 투자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당분간 적극적인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용지표 부진에 다음주 시작되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었다.

나탈리 트루나우 칼버트투자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어닝시즌이 다시 미지근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이미 상당 부분 투자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조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톰슨로이터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1.6%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S&P기업 순익 증가율인 6.3%를 크게 밑도는 셈이다.

특징종목으로는 F5네트워크가 실적 부진 전망에 19% 폭락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가 2.0%, 경쟁사인 주니퍼네트워크가 3.2% 각각 급락했다.

휴렛팩커드(HP)는 레이 레인 회장의 사임 소식에 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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