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외국인 순매도 18개월만에 최대

입력 2013-04-05 2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 완화 방침에 국내 증시가 힘없이 고꾸라지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액이 18개월 만에 최대치로 늘어나 금융시장의 불안을 더 부추기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22포인트(1.64%) 하락한 1927.23에 마감했다. 이는 외국인이 671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데 따른 것이다. 이 규모는 2011년 9월14일 6873억원의 외국인 순매도 이후 최대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 5거래일 동안 1조384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장도 550선이 다시 무너졌다.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인 1.39%를 기록하며 547.5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85억원어치가량 순매도했다.

이번 외국인 최대 규모 순매도는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전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과감한 금융완화책을 위해 시중 화폐공급량과 장기국채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유량을 2년간 2배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엔저 우려로 주가급락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 폭이 줄더라도 단기적으로 순매수로 바뀌기는 힘들지 않으냐는 지적이 대다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최초’ 토양 샘플 회수 눈앞
  • 의대 지방유학 '강원·호남·충청' 순으로 유리…수능 최저등급 변수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30,000
    • +0.07%
    • 이더리움
    • 5,323,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1.17%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2,000
    • -0.85%
    • 에이다
    • 631
    • +0.8%
    • 이오스
    • 1,136
    • +0.09%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76%
    • 체인링크
    • 25,850
    • +0.98%
    • 샌드박스
    • 623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