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5일 북한 리스크와 일본의 엔화 약세 등에도 저가 매수에 대한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이 예상보다 강력한 양적완화정책을 제시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 기대가 낮아질 전망”이라며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이 공격적인 양적 완화정책을 동반해서 실행하고 있어 엔화 가치만 빠른 속도로 약세로 진행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경쟁이 치열한 국내 수출기업 투자매력도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외국인투자자들의 한국증시에서 이탈하고 일본증시로 돌아가는 이유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도 오는 11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화강세 진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저가 매수에 대한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북한 리스크에 대해서는 “관계 악화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됐다”며 “과거와는 달리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면서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