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일본 판매 전분기 대비 40% 증가

입력 2013-04-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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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페라리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은 전일 피아트의 럭셔리 브랜드 페라리의 지난 3월 마감한 2012 회계 4분기 판매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해 144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미국 판매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중국과 유럽시장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는 2012 회계연도에 일본에서 558대를 팔아 전년 대비 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총 판매 대수는 12년 만에 최대였다.

일본시장의 럭셔리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것은 아베 신조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정책에 힘입어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지난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사태 전 수준으로 상승했고 가계는 일본의 경기전망에 확신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가와노 요시아키 IHS오토모티브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일본시장에 선보이지 않았던 모델을 소개하고 딜러십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록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라리 뿐만 아니라 독일 폭스바겐의 럭셔리 브랜드 람보르기니 역시 일본에서 판매가 늘었다.

람보르기니는 2012년에 일본시장에서 199대를 팔아 14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시다 마치아키 JAIA 대변인은 “럭셔리 자동차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아베노믹스’에 반응하고 있고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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