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에 이어 작은딸도 성폭행…‘파렴치한 아버지’구속

입력 2013-04-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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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을 성폭행한 데 이어 작은딸까지 성폭행한 파렴치한 아버지가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작은딸을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로 A(41)씨를 구속ㆍ기소하고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9년 큰딸(당시 15세)을 강간한 전력이 있는 A씨는 지난 2010∼2012년 자신의 집에서 아내가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 작은딸을 15회에 걸쳐 강간 또는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를 여성아동조사실에서 차분히 조사한 후 성폭력전문가에게 진술분석을 의뢰해 진술의 신빙성을 확보하고, 이를 근거로 A를 추궁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피해자는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있어 진술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큰딸은 성폭행 충격으로 가출한 상태다.

검찰은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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