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서울세관과 함께하는 무역교실’ 개최

입력 2013-04-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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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실무를 배우고 있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서울여상’) 국제통상학과와 이비지니스학과 2, 3학년 학생 150여명이 서울세관에서 직업의 세계를 경험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기영)은 미래 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무역관련 과목을 수강하는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 중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울여상과 함께『서울세관과 함께하는 무역교실』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을 수출입현장에 투영시켜 각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관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FTA 및 수출입업무 설명과 수입신고서 등 무역서류를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갖고 세관공무원, 관세사, 원산지관리사의 역할을 소개함으로써 직업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 여성 세관장인 안양세관 심갑영세관장의 「변화하는 직업 여성상」을 주제로 한 특강이 실시됐다.

심 세관장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새로운 업무를 하는 데 두려움을 없애고 기회가 주어지면 즐기며 일 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참여한 여학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학생들에 가장 인기 있던 것은 ‘천리보세시스템과 관세박물관’이었다. 시내면세점이 세관관리 하에 있다는 것과 스마트 CCTV를 이용한 원격 물품검사 장면을 보고 세관의 발전된 전산업무시스템에 감탄했다.

또, 박물관에 전시된 각종 짝퉁제품과 밀수은닉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세관직원으로부터 가짜 상품이 사회에 미치는 폐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위조 상품 근절 동참을 다짐해보기도 했다.

무역교실에 참여한 한 여학생은 “생소했던 세관공무원, 관세사 등에 대한 직업을 알게 되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여성 최초의 심갑영 세관장처럼 멋진 여성리더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무역교실 시범학교 시행을 토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특성화고의 신청을 받아 월 1회씩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무역인재들이 세관공무원 뿐만 아니라 무역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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