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이상 “대마초 피워도 된다”

입력 2013-04-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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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마리화나(대마초) 흡연 합법화에 찬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2%가 마리화나 흡연 합법화를 지지했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45%였다.

마리화나에 대한 찬성 응답률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0년 전 찬성률은 30% 정도였다.

마리화나를 한 번이라도 피워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48%였다. 이는 10년 전의 38%에서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난 1년간 마리화나 흡입 경험이 있다는 응답률은 10%를 기록했다.

미국인 대부분이 마리화나가 더 위험한 약물로 가는 ‘통로’가 아니라고 여기고 있으며 마리화나를 피는 행위를 비도덕적으로 보지 않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현재 미국 24개 주와 워싱턴D.C.가 마리화나 흡연 행위를 기소하지 않거나 합법화했으며 의료 목적으로 쓰도록 허용하고 있다.

마리화나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한 주는 26개주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17일 성인 1501명을 상대로 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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