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강풍 동반 많은 비

입력 2013-04-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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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밤 늦게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해 토요일인 6일 아침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4일 예보했다.

비는 일요일인 7일 오전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20∼50㎜,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 30∼80㎜다.

제주 산간은 12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나가는 6일 밤부터 7일 아침 사이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부 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 3∼10㎝,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간 1∼5㎝, 경기 북부에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강원 산간은 15㎝ 이상의 폭설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6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 동해안은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에 강수가 집중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봄비 치고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이유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바다를 지나며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상태에서 상층의 찬 공기와 강하게 부딪히기 때문이다.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는 동안 점차 강하게 발달하면서 6일 오전부터 해상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풍이 불 전망이다.

해안 지역은 6일 저녁부터 7일 오전 사이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강풍특보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 이상일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지반이 약해지는 봄철 해빙기에 비가 많이 내리면 여름철 호우보다 위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지반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를 뿌리는 저기압이 지나간 뒤 상층의 차가운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내려오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 수준을 밑돌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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