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충남 논산 대건고에 우정원 기증

입력 2013-04-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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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나눔 경영'이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지난 3월 경주 선덕여고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준공·기증한데 이어 오는 5일에는 충청남도 논산시 등하동에 위치한 논산 대건고등학교에 학습실인 ‘우정원(宇庭園)’을 신축, 기증하는 기공식행사를 갖는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명명한 ‘우정원’은 부영그룹이 연면적 999㎡(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이 건물 내부에는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을 위한 현대식 시설의 학습실 3곳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건 고등학교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개교해 지금까지 1만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201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의 의대 치대 한의대에 15명을 합격시켜 교육력 우수학교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건고는 이번에 오랜 숙원사업인 '우정원' 건립으로 학습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증·기공식 행사에 앞서 이중근 회장은 미리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학습공간인 ‘우정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완공되어 대건고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됨은 물론, 인재양성이라는 교육의 참 목표를 일구어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130여곳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의 교육 및 복지시설을 기증해 왔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푸아뉴기니,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피지 등 아·태지역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 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부했다. 더불어 유엔-헤비타트(UN-HABITAT)에 300만 달러 지원과 함께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국가에까지 피아노와 칠판 기증 절차를 진행하는 등 국경을 넘어선 문화교류와 교육부문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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