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4일 CJ오쇼핑에 대해 지난해 기저효과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실적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3%, 1.8% 증가한 7606억원, 35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2% 감소한 2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1분기는 결혼 수요에 따른 가전판매와 계절성에 따른 식품부문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의류부문은 겨울의류 판매 및 시즌 전환 여파에 따라 기대치에 비해 낮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SO수수료 인상폭이 20%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으로 SO수수료 증가폭이 15% 수준에서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모바일 플랫폼 매출 확대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은 2011년 160억원, 2012년 7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상승추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약 2000억원에 취급고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