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결말, “해피엔딩? 새드엔딩?” 의견 분분

입력 2013-04-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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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종영했다. 3일 방송된 ‘그 겨울’에서 오영(송혜교)은 결국 수술을 받았고 오수(조인성)는 스스로 70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발버둥 쳤다.

오영이 수술을 받으러 가자 빚을 갚기 위해 도박판에 앉은 오수. 그러나 김 사장의 협박에 못이긴 진성(김범)에 의해 결국 칼에 찔리고 만다. 다음 장면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오영은 자주 들르던 카페에 찾아간다. 그 곳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오수와 마주쳤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사랑해”라는 말고 함께 벚꽃 아래서 키스를 나누었다.

해피엔딩으로 보이는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시청자들은 “조인성이 칼에 맞은 후 죽은 것”이라며 새드엔딩을 주장했다. 키스를 나누는 장면은 오영의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 이는 원작 ‘사랑 따위 필요없어, 여름’에서 두 주인공이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것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측면이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의 재회를 해피엔딩으로 해석하는 시청자들은 노희경 작가의 결정에 박수를 쳤다. “오수와 오영은 행복해야 한다”며 “두 사람의 재회는 탁월한 선택”이라며 반겼다.

이처럼 결말을 두고 반응이 엇갈리자 일부 시청자들은 “열린 결말”이라며 “결말을 시청자의 관점에 맡긴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한편 ‘그 겨울’의 바통을 받는 김태희 주연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오는 8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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