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입력 2013-04-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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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경기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8% 하락한 295.0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1.08% 내린 6420.28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32% 하락한 3754.96으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87% 내린 7874.75로 각각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3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4.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56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55.5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됐다.

미국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는 3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15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의 23만7000명 증가(수정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20만명 증가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스튜어트 리처드슨 RMG웰스매니지먼트파트너 투자책임자는 “선진국 시장에서 분명하게 조정이 요구되고 있고 앞으로 경제 성장도 다소 침체돼 기업이익의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주가상승에 다른 피로감을 회복하는 시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대형 통신업체인 보다폰이 미국 AT&T와 베리존이 보다폰 인수협상을 벌인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부인하면서 3.1% 떨어졌다. 텔레콤 이탈리아가 5.4%, 프랑스 텔레콤이 4.5%씩 하락하는 등 통신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골드만삭스가 추천을 제시한 프랑스 배전 업체 렉셀은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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