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고용·서비스업지표 부진에 상승…10년물 금리 1.81%

입력 2013-04-0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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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고 서비스업의 경기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1.81%로 전일 대비 5bp(1bp=0.01%) 하락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05%로 5bp 내렸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3%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 ADP고용주서비스는 이날 3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15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의 23만7000명 증가(수정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20만명 증가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미국 노동부가 5일 발표하는 3월 고용통계에서 실업률은 7.7 %로 지난달과 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 개선 추이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4.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56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55.5를 밑도는 것이다.

미국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를 가늠하게 하는 ISM 서비스 지수는 유틸리티에서 헬스케어, 금융, 교통 등의 서비스업체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나타낸다.

토마스 로스 미쓰비시UFJ증권 채권 트레이더는 “약간의 숏(매도)포지션과 지표 개선을 기대하는 방향이 있었다”며 “시장은 고용통계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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