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동 노점상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입력 2013-04-03 2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명동관광특구 내 노점상을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

서울 중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명동 노점·노상적치물 정비계획'을 수립해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명동에는 272개의 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잡화·액세서리가 169개로 가장 많고 의류가 58개로 두 번째다.

구는 장기적으로 노점을 완전히 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지만 서민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단 노점을 현재의 약 절반인 130개까지 줄이기로 했다.

구가 제시한 지침에 따라 노점상인들은 자율적으로 2부제를 통해 노점 수를 조절하게 된다.

구는 또 명동 상인·노점상들과 협의해 노점의 △기득권 배제와 한시적 순환 운영 △실명제 시행 △지정 장소 운영 △규격 축소로 안전보행 공간 확보 △위조상품 판매·바가지요금·호객행위 금지 △재산조회 등 기본원칙을 만들었다.

아울러 노점은 중앙길·명동길·충무로길·명례방길·1번가 등 지정구역에서만 허용하며, 지하철 출입구·버스정류장·교차로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서는 절대로 영업할 수 없게 된다.

노점 운영기간은 2년으로 하되 소득상황 등을 고려해 일부 노점에 대해서는 1년 연장해 준다.

재산조회 결과 적정 기준을 초과하거나 3회 이상 전대 운영하고 실명제를 위반하면 강제 퇴출당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5,000
    • -1.4%
    • 이더리움
    • 5,333,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3.99%
    • 리플
    • 734
    • -0.68%
    • 솔라나
    • 233,400
    • -1.14%
    • 에이다
    • 633
    • -2.47%
    • 이오스
    • 1,120
    • -3.78%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600
    • -1.31%
    • 샌드박스
    • 621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