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스탠드 첫 날 “10개 뉴스 사이트 방문자 30% 감소”

입력 2013-04-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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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새로운 뉴스 서비스인 ‘뉴스스탠드’ 실시로 각 뉴스 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3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랭키닷컴은 PC 사용자 패널 6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일 10개 뉴스 사이트의 방문자수는 평균 171만명으로 3월 월요일 평균 대비 30.5%, 페이지뷰는 911만뷰에서 699만뷰으로 25.5%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네이버를 통한 유입 방문자수 비율이 최대 13.4% 감소하면서 트래픽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뉴스스탠드 도입으로 네이버 첫 화면에서 뉴스 컨텐츠를 이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타 포털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으나, 2위 업체인 다음의 방문자수는 3월 월요일 평균 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쳤고, 네이트는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네이버 뉴스 섹션의 방문자수는 3월 월요일 평균 대비 40.8% 증가했고, 뉴스캐스트와 동일한 형태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연합뉴스의 방문자수가 55.6% 상승해, 첫 날에는 네이버 안에서 뉴스를 이용하거나 변경된 서비스를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중위권 포털 줌(zum)의 방문자수가 28.4% 상승하며 대형 포털 이외의 채널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랭키닷컴 최청선 과장은 “뉴스스탠드 도입으로 언론사 인지도에 따라 트래픽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첫 날의 결과를 보면 종합일간지라고 전문뉴스나 지역뉴스에 비해 트래픽 감소폭이 낮지는 않았다”면서 “앞으로 누리꾼들이 뉴스 컨텐츠 이용을 위해 네이버를 떠날 것인지, 아니면 모바일로 채널 자체를 변경할지 또는 뉴스 소비 자체를 줄일 것인지에 따라 언론사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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