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호 놀부, ‘10년전 가격’으로 승부수

입력 2013-04-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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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놀부NBG 대표이사 사장이 이번에는 ‘10년전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 불황과 동반성장위원회 규제 압박에 가격을 낮춘 대중화 전략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전략이다.

3일 놀부NBG에 따르면 놀부 보쌈은 지난 1일부터 신메뉴 6종을 기존 메뉴 대비 평균 약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맹점 당 고객수와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김치찜보쌈의 경우 기존에 3만3000~4만원대였지만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놀부NBG는 ‘놀부가 약속한 10년전 4월의 어느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50여 전 보쌈 가맹점에서 고객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로고는 완성한 상태이며 가맹점 인테리어에 적용할 시트 디자인 개발 막바지에 있는 상태다.

당장 놀부NBG는 새로운 가격을 적용한 신메뉴를 신논현점과 잠실점부터 테스트 운영했다. 이달 중으로 전 가맹점에 적용될 것으로 놀부NBG측은 내다보고 있다.

놀부NBG측은 기존 약선김치 등 비싸게 책정된 식재료를 품질은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식재료로 바꾸는 등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놀부NBG측은 이를 통해 당장 가맹점 일 고객수가 20%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놀부보쌈은 혼자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해 가격을 낮춘‘놀부정식’과 ‘흥부정식’을 선보이고 있다. 1인용 정식은 적당량의 수육과 보쌈김치, 찌개로 구성됐고 가격도 8000~1만원 선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신사업인 맑은설렁탕 ‘담다’를 론칭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보여왔다.

놀부NBG 관계자는 “너무 프리미엄화에 집중을 하다보니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불황과 가맹점과 상생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제기됐다”며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대중화하는 것이 놀부NBG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길 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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