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바이에른, 유벤투스에 2-0 승리…4강행 청신호

입력 2013-04-0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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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의 8강전 홈경기에서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사진=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이 유벤투스 투린에 2-0의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바이에른은 3일 새벽(한국시간) 속개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 홈경기에서 유벤투스 투린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홈구장 알리안츠-아레나에 6만8000명의 관중이 만원을 이룬 가운데 펼쳐진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전반 1분만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스를 받은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가 선제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기록상으로는 1분이었지만 실제로는 선제골까지 단 26초가 소요됐을 뿐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압박을 가한 바이에른은 안드레아 피를로의 패스 미스를 유도했고 이를 슈바인슈타이거가 받아 알라바에게 연결했다. 알라바는 이를 그대로 약 30m지점에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알라바의 슛은 아르투호 비달의 몸을 맞고 살짝 굴절돼 지안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들어갔다.

선제골을 기록한 바이에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전반전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바이에른의 추가골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마리오 만주키치의 도움을 받은 토마스 뮐러가 추가골을 기록한 것. 루이스 구스타보의 중거리 슛을 부폰이 멀리 처내지 못했고 문전에서 대기 중이던 만주키치가 이를 받아 골문 쪽으로 달려들던 뮐러에게 패스했고 그는 이 공을 빈 골문 안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바이에른은 2골을 기록한 이후 더 이상의 추가골은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유벤투스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원정에서 2골차로 패하더라도 한 골 이상을 성공시키면 원정 다득점에 가중치를 두는 규정에 따라 4강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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